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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이미 500만 노인시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10여 년 후쯤이면 1천만 노인시대를 맞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예고해 주는 것 입니다.
손 놓고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우리 모두가 행복한 고령사회를 준비해야 합니다.

물론 국가차원의 대책도 중요하지만,
우리 각자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 역시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물론 특히 1천만 노인시대의 주역들인 예비노인들은
지금부터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성공적 노후생활이라는 말을 접하는 순간
대부분 돈부터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미국의 심리학자 조지 베일런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행복한 노후는 부와 명예, 학벌 따위에서 비롯되는 게 아니라
50대 이전에 행복의 조건을 얼마나 갖추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가 밝힌 행복의 조건은 첫째, 고난에 대응하는 성숙한 방어자세,
둘째, 지속적 성장을 위한 평생교육, 셋째, 안정된 결혼생활,
넷째, 45세 이전에 금연, 다섯째, 절제된 음주, 여섯째, 규칙적인 운동,
일곱째, 적당한 체중 등 입니다.

건강한 노후생활은 자신의 행복일 뿐만 아니라 가족들은 물론 우리 사회의 행복입니다.
따라서 1천만 노인시대의 도래가 사회적인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되려면
행복한 노후생활이 가능해야 할 것입니다.

행복의 조건을 갖추는 것! 문제는 우리 모두의 실천 여부인데....